블로그를 만들고자 수년 전부터 생각해 왔었고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었다
10월 1일이면 가을의 시작과 함께 하기 좋고 새로운 터전(사당)으로 이사가기 전 정리할 겸 미루어 놨던 이 과업을 실행하기에 매우 좋다
사실 이글루스라는 블로그를 만들었으나 왠지 정감이 가지 않았고 막상 쓰기에도 상황들이 여의치 않았다 아마도 글을 남길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글루스를 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2017년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는 의미(10월달에??)와 그 동안 달려왔던 것들에 대해서도 이제는 정리해두어야 한다.
1차 계획은
2013년5월 ~ 2017년 5월 까지 흔적들을 정리하는 것이고 (포트폴리오 정리)
2차 계획은
1차 기간동안 스쳐갔던 귀로만 듣거나 눈으로만 보았던 지식의 내용을 내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것이고 (즐겨찾기 and 책/학원 내용 정리)
3차 계획은
2018년도 부터 시작할 논문 내용을 채울 지식들을 새로 쓰는 것이다 (신입학???방통대?)
4차 계획은
티스토리로 부터 독립?? 선언과 개인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 보는 것 (웹, 앱, 메신저 등등)
운이 좋게도 로스트아크라는 MMORPG의 CBT2를 마치면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휴가가 생겼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독립할때 까지 많은 정리를 해두자
교수님의 부탁으로 23살의 두 후배를 잠깐 보게 되었고 그들 또한 내가 했던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나처럼 고민만 했던 것 보다는 학생 때 할 수 있는 여러 시도들을 했었기에 간단한 코칭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던 것 같다.
23살이면.... 군대 제대하고 16살(중3)에 적어낸 "벤처" 기업가(그냥 뭘 만드는 사람정도로 해석)를 가지고 목표도 주제도 없이 막연히 이리저리 부딪쳐 본 것 정도에 비하면 나보다 더 가능성은 있을 것 같은 후배들이었다...
29살에 회사에 들어가서 겨우 처음 new project 해보고 코딩 시작한 나도 아직 버티고 있는데 뭘...
남는 생각은 이거인듯 하다
과정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고 그 과정이 좋으면 남들이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니 결과를 생각하고 시작하지 말고 과정을 생각하고 고민해라...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낙담할 것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행착오"를 겪기 때문에 다시 또 다시 그 과정을 겪어낼 용기와 뚝심이 있으면 된다...
로 정리 하고자 한다.
생각해 보니 마지막에 해줬어야 하는 말을 못해준 것 같다.
포기하지 말자
'My Life > wh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시작한다는 용기 (0) | 2021.01.24 |
---|---|
Applying JOB - Prologue (0) | 2017.10.01 |
2015년도에 쓴 글 (0) | 2017.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