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림/한정수 이 두분의 세미나를 우연히? 듣게 되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사실 난 공부를 못한다. 정확히는 자가학습이라고 해야하나 정해진 루트와 패턴 혹은 공식 찾기와 같은 문제 해결 말고는 직접 분석하고 혼자서 차려먹는 공부를 어렸을 때부터 못했다. 멍청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절대적인 공부양이나 상대적인 공부 방법 조차 모든게 부족하다. 이걸 아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론적으로 학원 즉 사교육이 아니면 난 공부를 못하는 녀석이다. 

혼자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엄청 게으르고 집중력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진정한 학습자의 태도와 습관에서 공부시간도 공부머리도 모든게 부족하다고 봐야할 것 같다. 

2021.01월 자책은 그만하고 2019년 이후 1년 정도 방황이라면 방황의 시기가 있었고 진유림/한정수 이 두분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나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사실 개발자 즉 프로그래머를 계속 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었다) 

공부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는 길게 하지 않고 한정수님의 글을 따라 가면서 읽어본 내용들에 대해 단순히 기록만 한다. 

2021년은 나도 아래와 같은 후기를 남길 수 있어야 겠다. 기억보다는 기록이라는 키워드가 머릿속에 멤돈다.   

ryan-han.com/categories/%ED%9A%8C%EA%B3%A0/

 

회고 | Integerous DevLog

 

ryan-han.com

이 분이 회고를 쓰게 된 원천 글은 아래와 같다. 여기나온 Mandal-art 계획표는 나도 작성해 보았다. 

blog.devjoshua.me/2017/12/28/171228-2017%EB%85%84%ED%9A%8C%EA%B3%A0/

 

2017년 회고

QA에서 개발로 전직한 주니어 개발자의 블로그입니다

blog.devjoshua.me

그 안에는 또 학습에 실패한 이야기라는 우아한 형제들 글이 있다.

woowabros.github.io/experience/2017/12/11/how-to-study.html

 

학습에 실패한 이야기 - 우아한형제들 기술 블로그

프로그래머에게 지속적인 학습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은 계속 발전하고 변해가며 하나를 배우면 오히려 배울 것이 늘어나는 경험을 항

woowabros.github.io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이종립(기계인간) 님의 사례 설명도 있다 (이건 뭐.. 위인전으로 보자) 

okky.kr/article/425700

 

OKKY | OKKY 미니세미나 <비전공 학원출신 SI개발자, 유명스타트업 들어간.ssul> 참석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비전공자 구직/이직준비 분들이 가장 관심 있을만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OKKY에서 주최하신 OKKY 미니세미나 비전공 학원출신 SI개발자, 유명스타트업 들어간.ssul 입니다.

okky.kr

OKKY 에 있는 글이라는데 자료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알고리즘에 대한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okky.kr/article/314296?note=1036129

 

OKKY | 요즘 IT 신입 안뽑나요??

카카오는 아예 신입 사원이 씨가 말랐어요 ㅜㅜ 네이버는 작년 10월에 공채 뽑았다고 하지만.. 저같이 가을 졸업인 학부생은 IT 기업중에 마땅히 지원할 곳이 없는것 같아요

okky.kr

여기에 연결되는 네이버 CTO 송창현님의 글에 개발자로서 자세와 같은 얘기 나온다.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거나 기준점이 꼭 네이버는 아니지만 대외적인 목소리로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서 할말은 하는 회사로 생각해 보자 

digital.mk.co.kr/premium/share.php?no=10139

 

네이버 송창현 CTO의 `우리 회사 이렇게 채용한다`

[프리미엄 채용IR - 32] 네이버는 `60세가 돼도 현장에서 계속 코딩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네이버 개발직군 채용을 총괄하는 송창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무엇보다도 실력과 열

digital.mk.co.kr

이 분은 지금 포티투닷이라는 스타트업을 차리셨는데 Code42 일 때 2차면접에서 처참히 깨졌다.. 공부가 부족했는데 역시나 아직 시작못한 CS 영역에 대한 질문들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가비지 콜렉터 구조나 기타 코어적인 기술이론 부분에서 부족했다. 즉 공부했다면 대응가능한 부분들이었는데 왜냐하면 그 부분은 직접 코딩을 하거나 내가 만드는 부분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걸 사용하는 코어 시스템과 관련된 부분들이었다. 이런 내용들은 귓동냥으로 어서 얼핏 듣다만 내용들이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회사정보를 찾아보다 인상깊었던 면접 후기도 보게 되었다 

blog.naver.com/dmatrix/221770545015

 

CODE42.ai 면접

미래에 자율주행이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하여 CODE42.ai에 지원을 하였다. 내가 가...

blog.naver.com

어짜피 다시 시작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꼭 곱씹어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말자. 준비된 사람이 되자.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 학습을 잘 할 수 있는 학습에 있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후기글을 보고 작성해본 나의 2021년 Mandal-art 차트를 남겨본다.

2021년 12월 내가 이것을 다시 보았을 때 나는 과연 발전하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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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2/05일 작성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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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요한건 내스스로 불명확 한 IT Field에 들어 오겠다는 것이고 나는 그것에 대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한심하게도 졸업 시기에는 아무 지원을 못했다. 꼭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이는 사람의 짓을 했다. 돌이켜보니 시간이 중요했었는데 등신같은...  언제쯤 미리 준비하는 어른이 되서 한심한 짓을 멈추게 될지...
 
토익 영어를 그때 시작했으니 어쨋든 수능때도 안 해본 영어 공부를 부랴부랴 해커스에서 종합반 기초 한달 중급 한달 그리고 문제 풀이 스터디로 공부했고 빈칸 넣기에는 어느정도 공식이 있어 풀이와 학습이 가능했으나

영어 또한 의사소통에 쓰는 언어라는 것은 빌어먹을 귀가 들리지 않았고 들리지 못하니 말도 못했다. 아무튼 다음 분기에 이공계 대기업 컷라인이랑 일주일 공부한 OPIC 컷 라인으로 POSCO를 제외하고 지원에는 문제가 없게 만들었다.

대충 하지는 않아서인지 해커스에서 한가지 추억도 있었다........................ 

아무튼 무모한 첫 도전을 나중에 다시 보니 두 가지 정도 실책이 있었다. 방향에 대해 자신이 없었는지 생산/품질/구매/SCM과 같은 관리 사무직도 같이 지원하는 바람에 내 스스로 애매한 자소서 혹은 사람으로 만들었었다. 

다른 하나는 업계를 모르다보니 어떤 회사가 SW 개발 회사이고 전산 관리인지...  IT 분야의 세분화를 하지 못해 매출이나 규모에 급급하게 회사를 지원했던 부분도 바보같은 부분이었다. (뒤늦게 꿀위키에서 보니 신입의 회사 보는 눈에 대해 나와있었다... )

아무튼 그럼에도 여러 기회는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고 2013년도 그렇게 첫 도전이 있었고 자소서 및 기록을 남겼던 것에 대해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나의 회사 지원은 2013 / 2014 두번의 상/하반기 지원이 있었다... 이것으로 신입이라는 위치 정도에서는 할 만큼 다 해본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좋은 기회를 실력 미달로 중도에 놓친것들에 대해 아쉬움도 있지만 방향을 어느정도 제대로 잡은 것에 대해서는 그나마 다행으로 보인다. 

2014년도 동안... 힘든일도 있었기에... 그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써 보기로 하고 이렇게 직접적으로 구직 후기를 회사 별로 남기는 것은 다양한 회사와 업종 그리고 경험들을 꿀위키나 잡플래닛 처럼 남기고 결과적으로는 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회사라는 부분을 찾고자 위함이다.     

좋은회사..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다. 난 회사의 소모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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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2월/5일00:06분 쓴 글.. 아마도 두번째 회사의 실패?? 낙담 후 쓰게 된 내용인것 같다.. 아무튼 여기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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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과거로 올라간다.

산업공학을 배웠고 대학교 4학년 졸업 직전 부전공인 정보시스템 공학이라는 SW 학과의 2학년 수업을 들으면서 그 당시 스스로 조그만한 게임이나 프로그램 하나 만들지 못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못 만들었다기 보다는 프로그램 코딩 혹은 SW라는 것을 시작할 줄 몰랐다. 

단편적인 학과 전공 수업 여덟 개(24학점) 들은 정도로는  정수형 변수선언이나 기능을 담은 함수 조차 그때 당시에는 머릿속에 맴돌지 못했다. 컴퓨터 공학이나 과학에서의 학문적인 확립 없이 테크니컬적인 부분 몇개 배워서 무언가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

수업은 받았지만 깊은 고민이나 생각을 해 볼 기본 지식이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다. 사실 3/4학년 수업을 하나도 안 들은것이 개념적인 부분에서 도저히 전공자들의 깊이를 따라 갈 수가 없다는 것에 많이 발목이 잡혔다. 코딩 같은 것을 아예... 해보지 않고 시작했으니 이건 뭐 미친것인지...

이때 잘해두었다면 적어도 판교의 두 N사(넥슨/네오위즈)의 전공 시험이나 코딩테스트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하는.. 그런 좌절적인 결과는... 피하지 않았을까?

 

빅오라는 복잡도라는 개념을 시험지에서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ㅋㅋㅋ 내가 왜 여깄지 하는 생각과 자기소개서에 시험이라도 보게 해달라 쓴 문구에 대해 어디 한번 해볼테면 해봐라.. 이런 답변을 받은 것 같았다

너무 뒤늦은 도전과 공부로 다양한 시행착오를 해보기에도 내가 좀 나태했던것 같다. 그렇지만 제대로 개념을 쌓기 위해 복수전공을 했다면... 졸업은 언제 했을지도 의문이다...   

다만 실제로 막연하게 상상력으로만 IT 공모전 주제로 준비했던 것들이 현재 비슷하게 실제로 만들어지는 서비스들도 있다. 나는 고민을 했을 뿐 구체적인 시작을 못했지만 누군가는 이미 시작하고 문제에 대해 정확히 고민했다는 것이다.   

학문적 깊이와 경험 혹은 재능에서의 모든 차이가 스스로 답을 내릴 수가 없다. 지금도 무언가 시작하기에 앞서 이와 연관된 개념이나 히스토리 없이 당장의 아웃풋만 내야 한다면 매우 거부감이 있고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의문속에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다.

즉 생각 없는 진행과 연구없는 개발이라는 관점... 사소한 것일 지라도 무엇이 옳고 그른것인지 정의하는 시간이 나의 입장에서는 필요하다.

왜 라는 철학적인 관점에서 기술로의 접근.. 언제까지 입구만 파고 있을 것인가.....

어쨌든 그 당시 컴퓨터 배우는 친구놈이 어디서 주워온 콘솔 프로그램 하나를 3시간 정도 설명을 듣고 한줄한줄 code by code로 발표하다 왕창 깨졌다.

친구녀석이 왜 이 부분을 이렇게 한지 모르겠다는 말과 대충 넘어 갔을 때 교수도 똑같은 부분에 대한 질문을 나에게 했다.

왜 이렇게 했을까? 단지 코드 한줄일 뿐인데... 코딩 능력이고 SW 지식이고 그 뭣도 다 뒷전이다.
난 다른사람이 한 걸 배낀 것 뿐이지만 그 사람의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의도나 생각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했다.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쓰고 깊게 고민해 보지 않으면 그 라이브러리가 어떻게 만들어 졌을지 모른다는 관점

지금에서야 조금 이해되는 부분을 그 당시에는 배끼고 흉내만 내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즉 컴퓨터 언어로 나의 산출물인 프로그램에 대해 내 생각과 철학을 난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C언어 수업만 4 ~ 5번 들은 것 같은데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직도 고민과 경험이 부족하다  확실한 건 지금 난 이 입구를 넓히는 시행착오들을 겪고 있고 가까운 시일 안에 끝이 나서 내 공간을 찾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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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만들고자 수년 전부터 생각해 왔었고 이제서야 시작하게 되었다

 

10월 1일이면 가을의 시작과 함께 하기 좋고 새로운 터전(사당)으로 이사가기 전 정리할 겸 미루어 놨던 이 과업을 실행하기에 매우 좋다

 

사실 이글루스라는 블로그를 만들었으나 왠지 정감이 가지 않았고 막상 쓰기에도 상황들이 여의치 않았다 아마도 글을 남길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글루스를 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2017년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는 의미(10월달에??)와 그 동안 달려왔던 것들에 대해서도 이제는 정리해두어야 한다.

 

1차 계획은

2013년5월 ~ 2017년 5월 까지 흔적들을 정리하는 것이고 (포트폴리오 정리)

 

2차 계획은

1차 기간동안 스쳐갔던 귀로만 듣거나 눈으로만 보았던 지식의 내용을 내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것이고 (즐겨찾기 and 책/학원 내용 정리)

 

3차 계획은

2018년도 부터 시작할 논문 내용을 채울 지식들을 새로 쓰는 것이다 (신입학???방통대?)

 

4차 계획은

티스토리로 부터 독립?? 선언과 개인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 보는 것 (웹, 앱, 메신저 등등)

 

운이 좋게도 로스트아크라는 MMORPG의 CBT2를 마치면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휴가가 생겼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독립할때 까지 많은 정리를 해두자

 

교수님의 부탁으로 23살의 두 후배를 잠깐 보게 되었고 그들 또한 내가 했던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나처럼 고민만 했던 것 보다는 학생 때 할 수 있는 여러 시도들을 했었기에 간단한 코칭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던 것 같다.

23살이면.... 군대 제대하고 16살(중3)에 적어낸 "벤처" 기업가(그냥 뭘 만드는 사람정도로 해석)를 가지고 목표도 주제도 없이 막연히 이리저리 부딪쳐 본 것 정도에 비하면 나보다 더 가능성은 있을 것 같은 후배들이었다...

29살에 회사에 들어가서 겨우 처음 new project 해보고 코딩 시작한 나도 아직 버티고 있는데 뭘...

 

남는 생각은 이거인듯 하다

과정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고 그 과정이 좋으면 남들이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니 결과를 생각하고 시작하지 말고 과정을 생각하고 고민해라...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낙담할 것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행착오"를 겪기 때문에 다시 또 다시 그 과정을 겪어낼 용기와 뚝심이 있으면 된다...

로 정리 하고자 한다.

 

생각해 보니 마지막에 해줬어야 하는 말을 못해준 것 같다.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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